제디 신부님&토로라 페어
제데키아 신부 (율시즈 자캐)
토로라 (산돌씨 자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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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라 이야기
토로라는... 사랑과 자비, 창조의 요일로써 시간을 아주 소중히 여기고, 요일의 주신들 가운데 가장 인간들을 사랑하는 주신이에요! 요일들 가운데 자신의 힘으로 모든 인간들을 쉬게 하였던 유일한 요일이며, 그 날마저 쉬지 못하고 일해야 하는 사람들을 지키고 수호해주는 토요일의 여신이랍니다
'당신이 편히 쉬고 있을 시간에 누군가는 쉬고 있을 당신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 는 걸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로, 모든 인간들에게 아주 우호적이고 관대하고 자비롭지만, 자기 자신과 같은 요일의 주신들에게는 깐깐하고 엄격하기도 하답니다!
수요일의 주신 수아가 학자 체질이라면 토로라는 예술가 체질로 창조성과 영감, 아이디어를 높게 평가해요. 그래서 문화와 예술을 수호하는 여신이기도 하답니다
인간들이 자신의 요일에 시간을 헛되이 낭비하지 않고 평일에 즐기지 못했던 여가, 문화, 취미 등을 즐기며 자기계발적이고 의미 있는 시간으로 보내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토요일의 여신님입니다~
토로라 설정의 모든 부분이 제디와 잘 맞을 것 같다는 느낌을 팍팍 주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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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력이 부족한 마태들에게서 받은 스트레스를 토로라씨와 함께 풀어요...
좋은 영화를 보고 나서 '어떤 부분이 좋았지요' '주인공의 감정이요' 이런 대화 열심히 오갈 것 같다고ㅋㅋ
주인공 감정선이 이런 식으로 드러내는게 정말 좋았어요. 근데 이 감정도 드러났을것 같은데 영화에서는 잘 드러내주지 않은것 같아요 등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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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데키아씨 토로라님이랑 같이 문화생활 즐겼으면 좋겠다
같이 음악 듣고 갤러리 가고 기차 타고 풍경 예쁜 곳 구경가거나 사진 찍고 귀여운 가게 구경 가고 아기자기한 카페에서 수다떨고...
율이의 다른 캐들이 같이 안 해 주는데 제데키아씨가 좋아하는 거 싹 다 해 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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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날에 철길 따라 걷기 같은 거...
제데키아가 같이 놀러가요 토로라씨 +ㅁ+ 해서 놀러 갔는데 길을 잃어도
"길 잃어버렸어요 어떡하죠 미안해요 토로라씨이8ㅁ8" 하는 제디에게
"괜찮아요. 함께 찾아가요. 꼭 정해진 곳에 도달하지 않더라도 괜찮아요. 그대와 함께 하는 모든 순간순간이, 이 시간마저도 소중한 추억이니까. 아, 저기로 한 번 가 볼까요?" 하며 예쁘게 나 있는 길로 이끄는 토로라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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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제디와 토로라가 놀이공원 같은 데 간다면 잔뜩 신나서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는 제디가 하고 싶은 거 다 하게 해 줄 것 같다. 생글생글 웃으며.
제디가 뒤늦게 정신차리고 "아 미안해요 저 혼자 신나서... 지루하거나 피곤하진 않으세요?" 하면 "괜찮아요. 그대가 즐거운 만큼 나도 정말로 즐거워요." 라고 진심으로 말하고...
실제로 토로라는 순수한 시간이란 개념이 눈에 보이는 몸을 입은 것이지, 실체가 없어서 체력의 한계 같은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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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디한테 토로라와 함께하는 시간은 이세상 행복이 아님을 느끼게해주는 그런 힐링타임이 아닐까.....
제디 토로라 만난 날에는 밤에 드리는 기도에 토로라님을 만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라고 할것같다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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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디&토로라 페어...ㅠㅠ
나중엔 제디가 토로라와 같이 있는 게 너무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데 너무 받기만 하는 것 같아서 "토로라씨는 뭐 원하는 거 없어요?" 하고 묻는다거나
"음.. 전 그대가 행복하고 즐거웠으면 좋겠어요."
"아아이, 그런 거 말구요."
토로라가 곰곰이 생각하다가 말하는데 토로라가 말하는 내용들이 하나하나 정확히 제데키아가 지금 당장 하고 싶은 활동들의 내용이라 제데키아씨가 깜짝 놀란다거나
"토로라씨! 제 마음 읽은 거예요??"
"ㅎㅎ 아니요, 그냥 제가 하고 싶은 걸 이야기한 거예요. 함께 해 주겠나요?"
"당연하죠!! :D" (반짝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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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아두고 못했던 일들 다 해버려요 제디씨ㅋㅋㅋㅋ
제데키아가 뭔가 아이디어 갖고 이것저것 시도해보며 놀다가 뻥 터져서 주변 다 엉망되고 어질러져도 둘이서 까르르 웃으며 즐겁게 같이 치울 것 같고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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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데키아가 가끔씩 마음 헛헛하거나 묘한 공허감을 느낄 때 토로라님이 제데키아 손 꼭 잡아줄 것 같다
토로라님은 몸이 따뜻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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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데키아가 울고 싶거나 마음 아플 때 토로라님이 울지 말라는 말조차 하지 않고 그저 말없이 제디 머리를 자기 심장에 대어 꼭 안아주면 제디가 펑펑 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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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 꺼져라 한숨 쉬는 제디 옆에 소리 없이 사르르 나타나서
토로라 : "무슨 일이 있었나요?"
제디 : (#깜짝) "앗, 토로라씨... 아무 일도 아니에요. (생긋) 전 정말 괜찮아요. 신경쓰지 말아요..."
토로라 : "거짓말." (생긋)
제디 : "에..?"
토로라 : "그거 알고 있나요? 그대는 거짓말이 서툴러요. 그래서 괜찮다는 그 말이, 아무 일도 아니라는 그 말이 거짓말일 뿐만 아니라,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어하는 상태라는 것도..."
제디 : "..."
토로라 : "느낄 수가 있지요. 말해 보아요. 무엇으로 인해 그리 고뇌하고 있나요."
이미 저 단계에서 제디 눈에서 눈물 또르르 흐를 것 같다긔
그래서 제디가 상처받았던 일 이야기하는 거 고개 끄덕이면서 다 들어주고 나서
제디 : "믿었던 게 후회돼요. 제가 너무 바보같이 느껴져요... 그냥 처음부터, 형님들처럼 처음부터 믿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아플 일도 없었을 텐데..."
토로라 : "그런 사람이고 싶나요?" (생긋)
제디 : "..?"
토로라 : "아무에게도 기대하지 않고 아무도 믿지 않고, 그렇게 차갑게 무겁게, 사람들을 밀어내며... 제데키아. 그대는.. 그런 차가운 사람이고 싶나요?"
제디 : "...그렇...게 못 해요. 조금은 그렇게 되고 싶어도, 그렇게 할 수가 없어요... 저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없는 사람이에요..." (얼굴감쌈)
토로라 : "그대의 말이 맞아요, 그대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없어요."
제디 : "..."
토로라 : "하지만, 바로 그렇기에 그대는 아름다운 사람이에요."
제디 : "네..?"
토로라 : "그대가 여태껏 가지고 있는 투명한 순수, 그것이 그대라는 존재를 빛나게 해요. 제데키아..."
제디 : "아.." (눈물 또륵)
토로라 : (제데키아의 손을 꼭 잡아 주며) "제데키아, 느껴져요. 이번 일로 인해 그대가 얼마나 상처를 받았는지, 그로 인해 얼마나 괴로워했는지. 그로 인해 느꼈던 모든 감정들이 나에게 전달되고 있어요."
제디 : "...지금 저... 바보 같지요? 하느님의 뜻의 길을 걷는 사람으로써, 고작 이런 일에 흔들리고 약해지고."
토로라 : "그렇지 않아요. 사람은 누구나 흔들리고 약해질 수 있어요. 그렇기에 사람인 거예요. 하지만 제데키아, 하나만 약속해 줘요."
제디 : "뭐를요?"
토로라 : "...세상에 절망하지 말아 주세요. 사람을,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각을 버리지 말아 주세요. 제데키아, 그대만이 가진 따스함을 포기하지 말아요."
제디 : "...네..."
토로라 : "오늘 그대를 아프게 했던 사람과 같은 이들이 이 세상에 많다 하더라도 제데키아, 그대와 같은 따스한 이들 덕에 오늘도 이 세계는 조금 더 아름답게 빛나고 있으니까요..."
제디 : (결국 참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버리고 만다.)
토로라 : (그를 꼭 껴안고 등을 살살 쓰다듬으며) "고생 많았어요, 제데키아. 이제 스스로에게도 말해 주세요. 정말 고생했어,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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