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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연성 백업용
by 율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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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가막새

외형:







적당히 그을린 피부에 흑발흑안.
얼굴 라인이 매끄러운 브이라인을 그리고 있어 잘생겼다고 할 수 있다.
풍성하지만 층이 있어  푸석해보일수도 있으나 힘이있고 윤기나는 머리카락. 어깨에 닿는 정도의 길이. 머리를 풀고 다닌다.
머리는 흑발이나 강한 햇빛 아래에서는 보는 각도에 따라 자줏빛이나 푸른빛으로 빛난다.

홍채 색깔이 매우 짙어 까만눈으로 보인다.
눈썹이 짙은 편이고 양 눈 밑에 밝은 하늘색 무늬가 있다.

체구는 약간 작지만 옹골찬 것이 건강한 사춘기의 소년을 보는 것 같다. 자칫하면 약해보일 수 있는 체구를 풍성한 검은색 두루마기로 보완하고 있다.

그 외의 모습으로 변할수도 있지만 현재의 모습을 제일 마음에 들어해서 인간의 모습일때는 계속 이 모습을 고수하고 있다.


기술자로 일할 때에는 회색 반팔과 검은색 일자바지에 운동화 차림으로 다니지만 그 외의 경우에는 검은색 두루마기를 입고 검은색 신을 신고 다닌다.




키/ 몸무게: 170cm/ 62kg

인간 or 비인간: 비인간/ 까마귀 영물




성격:

장난꾸러기
호기심이 많다
부지런함
겁이 없다
단순하다
체력만땅 혈기왕성

막가파(말썽을 일으키는 령들이나 악귀들은 그 자리에서 저승으로 통하는 입구를 만들고 저승으로 보내거나 저승사자에게 넘긴다)

쉽게 말하면 정신연령이 혈기넘치는 18세 청소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거기에 상당한 지능과 응용력, 천진하고 막가파 기질이 추가되었다.



직업:

현재는 한전 기술직 공무원로 일하고 있다. 또한 무속인이다. 



기타 특이사항:

아무거나 잘 먹고, 먹는 것을 좋아한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그 중에서도 과일을 제일 좋아한다. 맛있는 음식을 가져다주면 호감도가 대폭 상승한다.
시체를 봐도 먹을 거라고 인식해서 주변 사람들을 경악케 한다.

금속과 기계에 대해 빠삭하다. 또한 손재주도 좋다.
반짝이는 것을 좋아하는 까마귀의 특성상 기계에 관심을 가지고 탐구하다 보니 기계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다.
인간 사회에서 직업을 얻으려고 한전에 지원했는데 덜컥 되어서 지금은 한전의 기술자로 일하고 있다...

무속인으로써의 능력이 신통하다고 소문이 나있어 돈을 많이 번다. 공무원은 취미 생활에 가깝다.
돈의 중요성을 잘 알고 관리를 잘 한다. 인간세상에서는 돈이 있으면 삶이 재미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옛날부터 터득해온 사항이다.

그가 쓸 수 있는 고유 능력은 주로 운명과 죽음, 령과 관련이 있다.


과거를 읽을 수 있다.


영혼을 볼 수 있고, 만질수도 있으며, 대화가 가능하다.

저승과 이승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다.
(이 말은 그가 마음먹기에 따라서 귀신을 잡아서 강제로 저승으로 보내거나 귀신을 숨겨서 저승사자가 찾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악귀 퇴치는 매우 잘한다. 스스로 성불하지 않으면 강제로 저승으로 보내거나 잡아서 저승사자에게 데리고 가면 된다.
이승과 저승을 자유롭게 왔다갔다 하는 것은 저승사자와 까막새밖에 없다.)


과거:



옛날 옛적에 한 까마귀가 살고 있었다. 그 까마귀는 농촌과 야산을 번갈아가며 과일들을 먹으며 살았다. 다른 까마귀들처럼 평화로이 살아갔다. 추수할 적에 빨갛게 잘 익은 감을 놓고 까치랑 실랑이를 벌이거나 과일나무의 과일을 먹으며 살았다.

하루는 까마귀가 살던 곳이 전쟁으로 인해 마을이 불탔다. 시체를 배불리 뜯어먹은 뒤, 그가 본디 살던 곳을 멀리 떠나 전국 곳곳을 배회하던 중 태백산에 다다랐다. 태백산은 산세가 험준해 사람의 출입이 힘들었다. 그는 물 좋고 공기 좋고 먹을 것이 많은 태백산에 자리를 잡고 그 뒤로 쭈욱 살았다.

그 까마귀가 태백산에서 산 지 98년째 되던 해 어느 날. 일어나보니 칠흙같이 까맣고 윤기나는 털 대신 하얗고 고운 몸이 보였다. 처음에 까마귀는 갑작스레 변한 자신의 몸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 소리를 지르고 난리법석을 피웠다. 반 시진을 난리법석을 피운 후 겨우 진정을 시키고서야 자기가 인간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 까마귀가 자신의 생각을 무심코 내뱉었다.

"뭐야, 이게? 내가 왜 인간이 되었지?"

순간 자신이 인간의 말을 했다는 것을 알고서 또다시 충격을 받았다. 인간의 말을 하는 것이 자기 스스로도 믿기지는 않았는가 보다.

후에 산신이 내려와 짧은 언질을 던지고 홀연히 사라진다.

"축하하네. 오늘부로 자네는 영물이 되었다네."

"...너는 누구야? 영물은 또 뭐고?"

"나는 태백산 산신이네.
짐승이 100년을 살게되면 영험한 존재가 된다네. 영물은 누군가의 공격을 받지 않는 이상 늙지 않고 영원히 사며 도술을 부리거나 특수한 능력을 가지게 되지. 시간이 지날수록 도술이나 특수한 능력의 힘이 강해지지. 그 능력은 잘만 사용하면 유용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괴로울 것이라네. 어쩌면 세상의 질서를 어지럽힐수도 있고. 부디 현명하게 잘 사용하길 바라네."

"이봐, 난 내 능력이 뭔지도 모른다고! 그전에 나 원래 내 몸으로 돌아갈 수는 없는거야?!"

"아닐세. 자네가 원래 자신의 몸으로 돌아가길 원한다면 그렇게 있어도 무방하다네. 영물들은 자신이 원할 때 모습을 바꿀수가 있다네."

"음... 그렇다면 다행이고. 근데 내 능력은 어떤 거야?"

"그것은 자네가 알아서 터득해야 하는 것이네. 일반적으로는 인간들 사이에서 살면서 자신의 능력을 알게 된다네. 영물들은 인간들이랑 다른지라 인간의 모습을 하고있어도 다른 것이 보이는 법이네. 자네는 비범해보이니 금방 알아차릴 수 있을것일세. 자네는 이름이 무엇인가?"

"몰라, 그런거. 그냥 가막새라 불러줘."

"그래...  그럼 이제 난 이만 가보겠네. 나중에 봅세, 가막새."



막새는 한참을 생각하다가 인간 사회로 내려가기로 한다. 비록 영물이 인간 이상의 이지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하더라도 평범한 짐승이었던 영물은 아는 것이 별로 없다.
그는 태백산에서 나와서 제법 규모가 되는 마을로 내려와 인간에 대한 여러가지를 배웠다.

그 뒤로 자신의 능력을 발견하고 이를 적절히 이용하면서 지금까지 잘 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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